박스 측면 모습

런너

일부 런너는 1/60 퍼스트의 것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습식데칼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습식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얼굴이 1/60 퍼스트보다 조금 더 잘생겨졌네요.

몸체 각 부의 데칼들.

360mm 로켓 캐논의 가동

풀아머 장갑은 탈착식은 아니고 본드로 결합해야 하는데요.
1/100과 달리 소체와 풀아머 장갑이 소체와 완전히 구분되게 만들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상체부와 어깨, 팔뚝은 풀아머 장갑이 별도 파츠로 분리되어 있긴 하네요.

목을 결합하는 방식이 특이한데,
아마 머리를 따로 도색한후 나중에 결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인 듯 합니다.

1/60 파일럿 피규어

1개의 우측 손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기존의 1/60 퍼스트에 사용되던 파츠 일부가 정크로 남습니다.

가동성은 1/60 퍼스트보다도 약간 더 나빠진 느낌입니다.

팔뚝 풀아머 장갑의 팔꿈치 앞쪽에는 커버파츠가 존재해서,
모양새를 위해서는 이 파츠를 붙여야 하지만 팔꿈치 가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가동성을 위해서는 붙이지 않도록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팔꿈치 파츠를 떼어내기 전/후의 팔꿈치 가동성 비교

코어파이터가 없기 때문에 허리도 회전 가능합니다.

다리도 오므렸다 벌렸다가 가능하네요.

트윈 빔라이플 사격 포즈

로켓 캐논 사격 포즈

1/144와 1/100 풀아머 건담과 함께.

1/60 퍼스트 건담과 함께.

MSV 1/60 겔구그 캐논 / 자쿠 II 검은삼연성기와 함께.

이 킷은 MSV 1/60 건담 풀아머 타입 (일명 풀아머 건담)으로서, 기존의 1/60 퍼스트에서 일부 파츠만 재활용하고 대부분 신규 파츠로 구성되어 나왔습니다. 다만 1/100과 달리 풀아머 장갑을 분리한 퍼스트 소체는 만들 수 없으며, 상체와 팔의 장갑만 부품이 구분되어 나왔네요. 아마도 큰 덩치 때문에 풀아머 장갑을 분리하여 구현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기본 소체 특징은 1/60 퍼스트와 크게 다르진 않은데, 새롭게 추가된 풀아머 장갑이 나름 색분할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조립만으로의 비주얼이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듯 합니다. 또한 1/60 퍼스트처럼 팔다리 관절강도가 튼튼하긴 한데, 고관절부는 상대적으로 헐렁해진 느낌이라 관절강도의 밸런스는 나빠진 느낌이네요. 게다가 장갑이 바뀌어도 프로포션은 여전히 구판스럽게 딱딱한 느낌이라, 완성 후의 쌈빡한 느낌은 1/60 퍼스트만 못한 듯 합니다.

팔뚝의 풀아머 장갑에는 한가지 특이한 포인트가 있는데, 팔꿈치 앞쪽 장갑을 선택적으로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 작은 쪼가리파츠를 붙이면 장갑의 완성도는 올라가지만 팔꿈치 관절가동을 심하게 제한하고 있어서, 가동성을 우선시 한다면 이 파츠를 붙이지 않도록 가이드하고 있네요. 또한 도색의 편의성을 위한 듯 머리파츠의 결합방법이 새롭게 변경되었는데, 목관절도 개선되어 고개를 위아래로도 끄덕일 수 있게 개선되긴 했습니다. 그리고 머리의 조형 자체가 1/60 퍼스트보다 좀더 입체감있고 잘생겨지게 바뀐 점이 더 눈에 띄이긴 하네요.

풀아머 건담이 1/60의 큰 스케일로 구현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전체적인 품질감은 1/60 MSV 고기동형 자쿠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풀아머 건담에 로망에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1/60 퍼스트 건담을 만드는게 훨씬 더 재미있을 듯 하네요 :-)
[ Updated at 201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