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측면 모습

런너

2장의 시스템 인젝션 런너가 적용되었습니다.

캐터필러부는 폴리캡과 함께 연질 런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습식데칼과 스티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습식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설정키가 10.3m라서, 1/100이라고 하기엔 크기가 무척 작습니다.

팔다리 가동성.
다리의 경우 캐터필러 때문에 무릎의 꺾임각에 제한이 있습니다.

200mm 캐논의 가동

팔뚝의 미사일 포드까지 동원한 전탄발사 포즈

탱크 폼으로의 변형을 위해서는 손을 납작한 형태로 교체해야 합니다.

머리를 집어넣고 캐터필러를 편 다음 다리를 앞으로 펴주면 변형이 완료됩니다.

모양새가 꽤 그럴듯한 탱크 폼

밑바닥

악세사리로 포탄과 미사일, 미사일 캐리어등이 제공됩니다.

1/100 G 캐논과 함께.
같은 스케일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크기 차이가 심합니다.

1/144 건캐논보다도 훨씬 작네요.

비슷한 컨셉의 HGUC 로또와 함께.

F91 시리즈 네번째 킷으로는 1/100 건탱크 R-44 가 발매되었습니다. MS 소형화에 따라 작게 나온 1/100 F91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작은 크기로서, 설정키가 12m 정도인지라 통상의 1/144보다도 작고 앙증맞은 킷이네요.

이 킷은 오래전부터 숨은 명품 킷으로 불려지기도 했었는데, 작지만 옹골찬 변형기믹과 세련된 스타일 때문입니다. 조립감이나 가동성 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데, 묘하게도 포즈를 잡으면 꽤 그럴듯한 모양새가 나오는데요. 색분할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조립 비주얼도 우수하고, 무엇보다 간단하면서도 그럴듯한 변형기믹이 인상적입니다. 

이후에 유니콘에 등장하는 로또가 비슷한 형태의 변형을 보여주었는데요. 90년대 초반이라는 꽤나 옛날에 나온 제품 치고는 변형 전 후의 스타일이 최신 킷 못지않게 잘 나왔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고정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팔은 뻑뻑하고 고관절은 헐렁해서 관절강도의 밸런스 면에서 구판 티가 나기도 하네요.

어쨌든 지금 다시 만들어봐도 꽤나 감탄사가 나오는 좋은 변형 킷으로서, 스타일에 끌리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킷입니다. 가격 또한 600엔으로 저렴한데, 크기가 생각보다 매우 작다는 점만 잘 고려한다면 만족스럽게 즐겨볼 만한 좋은 구판 킷이네요 :-)
[ Updated at 2017.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