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측면 모습

런너

렌즈형 스티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파일럿 피규어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히이로 유이 피규어

어깨 머신 캐논의 오픈

빔사벨은 날개에 수납됩니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의 합체 기믹은 1/144보다 약간 더 업그레이드되었네요.

가동식 손가락

팔다리 가동성

날개의 가동

큰 날개 양쪽의 작은 깃털도 가동됩니다.

등에 달리는 작은 날개 중간에 보조파츠를 삽입하여 확 펼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깨의 가동 기믹

날개를 쫙 편 모습.
관절강도가 튼튼해서 잘 고정되네요.

트윈 버스터 라이플 액션

트윈 버스터 라이플 모아쏘기 포즈

빔사벨 액션

어깨를 내리고 날개를 모으면 대기권 돌입 모드를 구현할 수 있는데,
이때 날개가 맞닿는 위치에 엇갈려 고정할 수 있는 핀 구조물이 있습니다.

대기권 돌입 모드.
제대로 세워두려면 발받침대가 필요하네요.

1/144 윙건담 제로 커스텀과 함께.

2004년에 발매된 MG 윙 건담 제로 커스텀과 함께.

1/100 건담 나타쿠와 함께.

이 킷은 구판 건담 W 엔드리스왈츠 시리즈로 발매된 1/100 윙 건담 제로 커스텀입니다. 1/144에 비하면 좀더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큰 스케일의 장점을 살려 어깨의 머신캐논 가동기믹이나 날개의 빔사벨 수납부가 추가되었네요. 그와 더불어 큰 날개의 깃털부가 가동되고 트윈 버스터 라이플의 결합기믹도 좀더 업그레이드 되는등, 여러모로 1/144보다는 높은 완성도로 나오긴 했습니다.

가동성은 구판답게 평범한 수준이며, 관절강도는 전작인 건담 나타쿠보다 좀더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만족스럽진 않은데요. 특히 무릎 관절이 부실해서 포즈 잡기가 불편한데, 그나마 커다른 날개부의 가동은 고정성이 우수한 편이라 다행입니다. 등에 달린 작은 날개는 중간에 확장파츠를 끼우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며, 큰 날개는 뒤쪽에서 지지대 역할도 해주는 바람에 포즈 고정성에 도움이 되긴 하네요.

윙제커의 대표적인 포즈라 할 수 있는 두손모아 트윈 버스터 라이플 사격포즈는 묘하게 구현이 어려운데, 손과 몸의 각이 잘 잡히지 않아서 포징이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매뉴얼의 작례 포즈에도 이 포즈가 빠졌습니다. 큰 날개를 지지대로 하면 이 포즈도 스탠드 없이 나름 고정이 되긴 한데, 어쨌든 뭔가 아쉬운 포인트네요.

그 외에 날개에 수납되는 빔사벨의 고정이 헐렁해서 자꾸 앞으로 넘어지거나 빠지는 경우도 많은 등, 크고 그럴듯한 외형과는 별개로 손을 만지기엔 살짝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고정기믹까지 동원된 대기권 돌입 모드 재현 등, 기능 구현 면에서 완성도가 나쁘지는 않은 듯 하네요.

지금 시점에는 MG로도 멋지게 나와있기 때문에 이제와서 구판 1/100 윙제커를 살 명분이 많지는 않은데요. 가동과 관절 특성에서 아쉬움이 있어도 비주얼은 나름 괜찮기 때문에 엔드리스 왈츠 팬이라면 2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번쯤 만들어볼만한 구판 1/100 킷인 듯 합니다. :-)
[ Updated at 2018.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