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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빔사벨, 빔머신건 및 슈츠룸 부스터 유닛이 제공됩니다.

오른손만 2가지 형태가 제공되네요.

슈츠룸 부스터 유닛을 장착한 모습.

팔꿈치와 무릎 가동성은 굉장히 안좋은데,
스커트가 없어서 고관절만 많이 움직여지네요.

어깨의 대형 버니어도 별도로 가동됩니다.

빔 머신건 포즈

슈츠룸 부스터 + 빔사벨 액션

2013년에 발매된 HGUC 가베라 테트라와 함께.

구판 1/144 0083 시리즈 단체샷.

0083 시리즈 마지막 킷은 1/144 가베라 테트라입니다. 기존의 건담들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으로서, 차라리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면 어울릴 듯한 둥글둥글한 스타일인데요. 건담들보다 우람한 볼륨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1/144 임에도 나름 한 떡대 하는 느낌입니다.

특유의 붉은색 사출색은 약간 식완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2013년에 발매된 HGUC와 세워두면 더욱 비교되는 색감이긴 하네요. 그래도 덩치가 크고 프로포션도 심하게 나쁘진 않아서, 비주얼 면에서는 구판 나름의 매력도 있습니다.

가동성 면에서는 스커트가 없는 구조라 고관절이 자유롭지만, 가장 중요한 무릎과 팔꿈치 가동성이 매우 안좋아서 포즈 잡기가 좋지 않습니다. 등빨에 비하면 전체적인 관절강도는 무난하지만, 고관절이 가동중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고 어깨 뒤에 달린 바인더가 너무 잘 떨어져서 본드로 고정할 필요가 있네요.

옵션으로는 커다란 슈츠룸 부스터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욱 우람한 볼륨감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덕분에 좋지 않은 가동성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박력있는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긴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구판스럽게 품질이 떨어지는 느낌의 킷으로서, 크고 우람한 가베라 테트라가 탐이 나지 않는 한 크게 추천할만한 이유는 없는 구판이네요 :-)
[ Updated at 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