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3가지 형태의 머리와 4가지 표정의 얼굴을 조합할 수 있으며,
습식데칼로 눈을 붙일 수 있는 도색용 빈 얼굴 4개도 들어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장발형, 포니테일형, 양갈래 머리형 3가지입니다.
파츠 수가 꽤 많이 적용되어 입체감이 상당히 좋네요.

 
하체는 가동형(좌측)과 앉은 상태를 위한 고정형 하체(우측)로 선택/교체할 수 있습니다.

 
치마는 앉은 하체 전용 1개와 가동식 하체용 2개가 제공됩니다.

 
가동식 하체를 적용시, 가라앉은 치마와 너풀거리는 치마로 선택/교체할 수 있습니다.

 
악세사리로 스쿨백과 스마트폰 2개가 들어있네요.

 
손목까지 덮는 옷소매와 일체화된 6종류의 손이 제공됩니다.

 
스마트폰을 잡는 전용손이 있긴한데, 악력이 좋지 않아서 고정이 잘 안되네요..

 
뽀샤시한 스탠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크파츠들

 
치마 때문에 다른 미소녀 킷에 비해 다리 가동범위는 좀더 좁습니다.

 
무릎앉아를 제대로 취하기는 어렵네요.

 
앉은 자세 전용 하체를 이용하면 안정적으로 앉힐 수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리얼하네요..

 
스쿨백을 매고 V를 그리는 포즈

 
뾰루퉁한 얼굴로 집나가는(?) 포즈

 
셀카 포즈

기타 여러가지 귀여운 포즈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원더우먼과 함께.
같은 미소녀 킷이지만 결이 다르네요.

새로운 고토부키야 미소녀 라인업, 창채소녀정원 시리즈로 유우키 마도카 (모모 사쿠라 고교 동복 Ver.)이 발매되었습니다. 고토부키야가 발매 한참 전부터 힘주어 홍보해온 라인업으로서, 많은 화제를 안고 시작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으로 놀랄만한 품질과 비주얼로 나왔습니다.

일단 기존의 프레임암즈 걸/ 메가미 디바이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포맷인데요. 기본적으로 가동성보다는 프로포션과 스타일에 중점을 둔 구성으로서, 특히 몸통라인은 옷으로 덮혀 있어서 허리 가동이 거의 안되는 킷입니다. 또한 너풀거리는 스커트로 교체하면 다리의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정식 스커트인지라 고관절의 가동범위 자체가 좁기도 하구요.

대신에 기존의 액션 피규어 미소녀 킷과는 다른, 진짜 피규어같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출색도 기존의 고토부키야 킷에 비해 좀더 무광틱하고 안정적인 느낌도 들어서, 가조립의 색감 자체도 좀더 업그레이드된 기분인데요. 얼굴의 조형과 도색느낌 역시 전작들과 달리 매우 만화적으로 이쁘게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미소녀 프라모델 중에서 가장 예쁘게 나왔다고 보여지는데요. 4가지 표정의 얼굴도 이전의 교체식 얼굴들보다 훨씬 표정이 풍부하며, 입체감이 뛰어난 3가지 타입(장발, 포니테일, 양갈래)의 머리와 조합되어 다양한 표정과 상황연기가 가능합니다. 악세사리로는 스쿨백과 2개의 스마트폰이 공되며, 6가지 손과 조합되어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네요.

액션피규어 관점에서 가동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워낙 스타일이 좋아서 포즈의 맛이 잘 살아나는 킷인데요. 관절강도가 튼튼해서 포즈의 고정성도 우수하며, 전용 스탠드까지 동봉되어 있어서 나름 역동적인 자세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마트폰을 쥐는 손과 스마트폰의 결합력이 좋지 않아서 자꾸 떨어뜨린다는 점인데요. 제 경우 결국 살짝 본드칠을 해서 고정하고 촬영했습니다.

이렇듯 부드러운 조립감, 우수한 사출색, 안정적인 관절, 미려한 외관과 다양한 옵션..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쁜 비주얼면에서 미소녀 프라모델의 끝판왕 같은 킷으로 나왔는데요. 고토부키야가 정말 작정하고 품질과 외관 모두를 잡아준 느낌입니다. 모에모에한 미소녀 프라모델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무조건 필구하셔야 할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