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t Review |
| 가조립 |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풀장착 무장 모드인 비질런스 모드를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천총운검을 제거한 뒷모습
무장모드 장갑을 모두 분리한 AUV 프레임 상태
무장모드에서 AUV 프레임으로 바꿀 때 추가로 필요한 파츠들
이번에는 AUV 프레임을 탈거하고 소체모드로 구현한 모습
소체모드 전용 파츠들
3가지 표정의 얼굴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메인 무장인 천총운검
천총운검과 팔을 연결하는 보조파츠 덕분에 악력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천총운검에는 마디마디 연장이 가능한 관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 마디를 떼어내고 별도의 손잡이를 끼우고 접으면 그라운드 스매셔로 만들 수 있습니다.
손은 총 7가지 종류가 제공됩니다.
동봉된 스탠드 및 조인트용 파츠들
정크파츠들
인세인 모드로 변환하기 위해 위와 같이 파츠들을 분리합니다.
등에 달려있던 멀티 아머먼트 케이프의 크로우를 펼쳐서 손처럼 구성한 다음, 양 팔에 끼워줍니다.
등의 서브암을 옆으로 펼치고 멀티 아머먼트 케이프에 달려있던 장갑을 옮겨서 달아줍니다.
등에 달려있던 그래비티 콘트롤 유닛의 중앙보 고정핀을 빼서 벌린 후,
내부의 톱니 4개를 전개하고 앞쪽으로 돌려줍니다.
발의 각 부분을 이리저리 회전시키고 돌려서 위와 같이 변형시킵니다.
앞머리를 야수형 머리로 교체하면 본체는 변형완료.
천총운검에 멀티 아머먼트 케이프에 달려있던 작은 구조물을 추가한 다음,
팔에 장착하기 위해 아래쪽 블레이드를 잠시 떼어냅니다.
크로우에 쥐게 한 다음 다시 블레이드를 추가하면 되며,
이 때 무장 손잡이의 돌기를 손바닥 구멍에 꽂을 수 있어서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인세인 모드
인세인 모드에서 브루탈 모드로 변형하기 위해
멀티 아머먼트 케이프에 달려있던 작은 구조물을
종아리 옆으로 옯겨서 달아줍니다.
그래비티 콘트롤 유닛을 양쪽 팔에 옮겨서 달아줍니다.
천총운검에 달려있던 구조물을 한칸 옆으로 옮겨 꽂은 후, 손잡이는 탈거합니다.
탈거한 손잡이를 백팩 중앙부에 꽂고 천총운검도 백팩 뒤쪽에 꽂아준 다음,
내부관절을 전개하여 앞쪽으로 전갈처럼 꺾어주면 변형이 완료됩니다.
브루탈 모드
무난한 팔다리 가동성
소체모드의 포즈들
AUV 프레임의 포즈들
무장모드 - 천총운검 액션포즈
무장모드 - 그라운드 스매셔 액션포즈
등에 달린 그래비티 콘트롤 유닛과 멀티 아머먼트 케이프를 전개한 포즈
인세인 모드 액션포즈
브루탈 모드 액션포즈
메가미 디바이스 전작인 아수라 타마모노마에와 함께.
이 킷은 메가미 디바이스 16번으로 발매된 AUV 스사노오입니다. 화려했던 전작 아수라 타마모노마에처럼 대형 박스에 담긴 9000엔짜리 걸프라인데요. 특이하게 위로 여는 박스가 아니라 옆으로 열어서 슬라이드식으로 꺼내는 박스가 적용되었습니다.
고가의 킷답게 대량의 부품과 다양한 모드 재현이 가능한데요. 소체모드와 무장모드 사이에 AUV 프레임 모드가 추가되어 있으며, 기본 무장모드인 비질런스(Vigilance : 각성) 모드와 인세인(Insane : 미친) 모드, 브루탈(Brutal : 잔혹한) 모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등에는 양쪽에 멀티 아머먼트 케이프가 달려있어서, 마치 거대한 손처럼 활용할 수 있네요. 그 뒤에 달린 동그란 그래비티 콘트롤 유닛은 이동 배치 및 톱니를 전개하며 화려한 디스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무장으로는 커다란 천총운검이 제공되는데, 내부에 3단계로 펼치고 접을 수 있는 연장관절이 들어있는데요. 반을 접어서 그라운드 스매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팔뚝에 고정하는 조인트 파츠 덕분에 악력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또한 인세인 모드에서 멀티 아머먼트 케이프의 크로우 손에 쥐어줄 때도 손잡이의 돌기를 손바닥에 꽂게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무장 고정성에 대한 배려가 충분하네요.
고토부키야 걸프라도 해가 거듭될수록 품질감이 개선되고 있는데, 특히 관절강도 밸런스가 점점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는 관절의 빡빡함 정도가 부위별로 달라서 만지기 불편한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 킷은 전반적으로 빡빡하게 조이듯 고정되면서도 밸런스가 좋아서 포징이 한결 편안해졌네요. 장착된 파츠가 많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파츠도 적은 편이고, 일부 고정이 애매한 파츠들은 본드로 붙이면 큰 스트레스 없이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킷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화려한 비주얼일 듯 한데, 과하다 싶을 만큼 복잡한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소체모드를 기준으로 봐도 전작들보다 체형의 볼륨감이 약간 더 좋아졌으며, 종종 부실했던 어깨 파츠도 구조가 개선되어 잘 빠지지 않게 만들어졌네요.
이렇듯 화려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고정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걸프라로서, 9000엔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해도 만족스러운 품질의 킷입니다.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는, 멋진 미소녀 프라모델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