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MSN-04II

Nighting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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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상체 전후면 상세샷

 

 
거대한 바인더 안쪽에는 9개의 대형 버니어들이 이쁘게 색분할되어 있습니다.

 
각 바인더에서 5개의 판넬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백팩 및 리어스커트의 버니어 역시 색분할되어 있습니다.

 

  
완성하고 나면 거의 보이지 않는 부위들까지 촘촘하게 몰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몰드가 잘 보이게 한다고 모조리 먹선을 넣었는데, 조립보다 먹선작업에 시간이 더 걸리네요 ㅠㅠ

 

 
머리가 오픈되고 모노아이를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가슴 하단 장갑을 열어서 대형 메가 입자포를 노출시킬 수 있네요.

 

 
주요 무장.

 
대형 메가 빔 라이플 총신에는 가동식 받침대가 달려있는데요.
어차피 뚱뚱해서 엎드리지도 못하는데 굳이 왜 저런게...

 
다양한 빔파츠가 제공됩니다.

 
빔사벨은 2가지 타입이 있네요.

 
실드 내부에는 빔 토마호크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3가지 형태의 빔파츠를 적용해본 빔 토마호크

 
빔 사벨은 전면 스커트 안쪽에 수납되는데, 가동식 서브암이 빔사벨을 직접 운용할 수 있습니다.

  
손은 총 6개가 제공됩니다.

 
리어스커트 하단의 대형 프로펠런트 탱크도 가동식이네요.

 
리어스커트 하단에 보조 지지대를 끼우게 되어 있는데요.

 
사실 보조 지지대 없이도 잘 서있긴 합니다.

  
이 보조 지지대를 90도 돌려서 슬라이드식으로 끼우면 스탠드 연결용 핀이 노출됩니다.

 
고관절의 구멍까지 이용하여 2군데에 액션베이스 4를 고정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킷이 워낙 크고 무거워서 액션베이스도 2개가 필요하네요.

 
정크파츠는 2개뿐.

 

 
팔다리 가동성.
가동성은 별로지만 어차피 가동이 큰 의미는 없는 킷입니다.

 
무릎의 가동.
기본적으로 다리가 일자로 펴지는 구조가 아니고,
평상시에도 살짝 굽은 자세가 됩니다.(왼쪽)

 
발과 어깨의 가동

 
바인더를 가동시켜 접은 형태로 만들 수도 있네요. 수납에 용이한 기믹입니다.

 

 
바인더를 접은 빔 토마호크 포즈

   
여러 빔파츠를 적용해본 빔 토마호크 공중포즈

 
공중 사격포즈

 
전면 스커트의 서브암까지 활용한 4도류 액션포즈

 

 
2009년에 나온 HGUC 하이뉴 건담과 함께.
이 커플 조합이 완성되는데 12년이 걸렸네요..

 
HGUC 사자비와 함께.

 
2014년에 나온 RE/100 나이팅 게일과 함께.
HGUC는 몸체의 프로포션이 훨씬 주저앉은(?) 형태로 나왔네요.
위에서 보면 생각보다 볼륨차가 크지 않습니다.

 
RE/100 바인더(좌측)와의 비교 .
보시다시피 크기 차이가 미미하네요. 10%쯤 밖에 차이나지 않는 듯?

  
뭔가 빈약해보이던 RE/100의 바인더 버니어에 비해, HGUC는 버니어가 훨씬 크고 빵빵해졌네요.

 
RE/100 실드(좌측)와 비교해봐도.. 크기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HGUC 나이팅게일의 실드가 1/144치고는 무지 큽니다. (만들어보시면 깜놀)

 
메가 빔 라이플 만큼은 확실하게 스케일에 맞는 크기 차이가 느껴지네요.

 


가조립샷

 

드디어 HGUC로 나이팅게일이 발매되었습니다. 커플 기체인 HGUC 하이뉴건담이 나온지 12년만에, RE/100이 나온지 7년만에 HGUC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RE/100 과 비슷한 크기에 더욱 두꺼운 박스로 나왔지만, 가격은 1000엔이 싼 7000엔으로 나왔습니다.

우선 HGUC답게 꼼꼼한 디테일과 정밀한 색분할이 돋보이는데요. 완성 후 느껴지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볼륨감은 역시 나이팅게일! 을 외치게 만듭니다. 구조상 가동성은 별로 좋지 않지만, 폴리캡 없이 충분히 관절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안정적인 고정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거대한 바인더가 아주 잘 고정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리어스커트 하단에 보조 지지대를 적용할 수 있지만, 지지대 없이도 충분히 직립이 가능하긴 하네요. 다만 장시간 세워둘 때는 조금씩 뒤로 기울 수 있으므로, 지지대를 사용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보너스 기믹으로 머리 개폐 및 모노아이 회전 기믹과 가슴의 대형 메가입자포 오픈 기믹이 제공되는데요. 전면 스커트 내부의 서브암을 가동시켜 빔사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4도류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서브암의 고정성이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빔사벨 1개 정도는 충분히 버티는 듯 하네요. 그 외에 리어스커트 하단의 대형 프로펠런트 탱크도 가동킬 수 있으며, 바인더를 접는 기믹이 있어서 수납시 용이하게 사용될 듯 합니다.

거대한 볼륨을 자랑하는 디자인 특성상 조금만 포즈를 취해도 박력이 넘치는데, 워낙 크고 무겁기 때문에 액션베이스 하나로는 공중부양이 매우 어려운데요. 리어스커트의 지지대를 돌려끼워 고정부를 추가하면 2개의 액션베이스를 이용하여 공중에 띄울 수 있습니다. 매뉴얼에서는 액션베이스 4 두 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액션베이스의 바닥판까지 연결하여 고정하면 꽤 안정적인 공중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긴 하네요.

2014년에 나온 RE/100 나이팅게일과 비교해본다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었던 RE/100에 비해 월등한 안정감이 있습니다. 물론 몸체가 작아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HGUC 답게 기본적인 기믹 설계가 훨씬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데요. 비교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생각보다 RE/100과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바인더가 RE/100과 거의 비슷한 크기처럼 느껴질 정도인데, 실드도 HGUC 치고 생각보다 굉장히 크네요. 결과적으로 전시공간은 RE/100 못지않게 많이 차지하며, RE/100에 크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몸체 프로포션에서 RE/100과 큰 차이를 보여주는데, HGUC는 거의 주저앉은 하체 형태로 스커트가 땅에 닿을 지경인데요. 사실 RE/100보다 HGUC쪽이 우리가 알고 있던 나이팅게일에 더 가깝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 외에 바인더 내부의 버니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여러모로 HGUC쪽이 훨씬 고급스럽게 잘 나온 듯 하네요.

이렇듯 부실했던 RE/100 나이팅게일에 실망하셨던 분이라면, HGUC 나이팅게일에 반드시 재도전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작지도 않으면서 빵빵한 볼륨감에 안정적인 고정성까지, 역시 MG와 HGUC는 반다이가 주력하는 메이저 라인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