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샷.
HG임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제외한 몸 전체에 내부 프레임이 제공됩니다.

 
리프터-1 을 탈착한 드라고나-1 만의 모습

 
본체에 리프터-1을 장착할 때는, 2개의 버니어 커버를 열고
백팩 중앙부 파츠를 교체해야 합니다.

 
리프터-1의 모습

상단/하단 날개를 모두 접어서 위와 같이 수납상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리의 띠 부분도 저런 식으로 멋지게 색분할해주었네요~

 
무장구성.
이중 중간에 동그란 원 2개는 팔뚝에 장착하는 스로잉 밤 입니다.

 
75mm 핸드레일건 LPS9형은 상단의 탄창을 분리할 수 있으며,
이 탄창은 2개씩 팔뚝에 수납되기도 합니다.

 
2연 105mm 핸드레일캐논 손잡이의 가동

 
하이브리드 실드.
숫자 1 부분에는 두툼한 PET 스티커가 광채를 발합니다.

 
백병전용 레이저 소드는 2기연결형태로도 구성할 수도 있네요.

 
백병전용 어설트나이프는 종아리 뒤쪽에 수납하는 방식입니다.

 
양 어깨 내부의 대MA용 수류탄의 분리

 
손은 총 3개가 제공됩니다.

앞머리는 2가지 조형 중에서 선택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앞머리가 볼록하다보니 아래쪽에서 올려다봐야 눈동자가 잘 보이네요.

 
탄창 1개가 정크파츠로 남습니다.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

 
고관절 이동기믹도 있는데, 움직이는 범위가 다소 좁습니다.

  
어깨와 허리의 가동범위도 생각보다 넓진 않네요.

 
팔목은 위아래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발목의 수평 꺾임각은 우수한 편.

백팩과 리프터-1 의 버니어 가동

 
본체만의 백병전용 어설트 나이프 액션

백병전용 레이저 소드 - 2기연결형태 액션

 
리프터-1을 장착한 후의 무릎 앉아 자세.

시그니쳐 비행포즈

75mm 핸드레일건 LPS9형 사격포즈

 
2연 105mm 핸드레일캐논 사격포즈

레이저 소드 액션

 
HGUC 퍼스트 건담 리바이브와 함께.
보시다시피 딱 HG급 사이즈입니다.

이 킷은 HG 등급으로 발매된 드라고나-1 플러스 리프터-1 입니다. 2021년의 HG 엘가임 Mk-II 에 이어 이번에는 추억의 메카 드라고나가 HG로 리뉴얼되었는데요. 현지에서는 프리미엄 반다이 웹한정으로 출시되었지만, 해외는 일반판으로 유통되긴 했습니다. 다만 생산량은 적은데 인기는 높아서 일반판임에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게 함정..ㅠㅠ

우선 발매 전/후에 걸쳐 대호평을 이끌어낸 킷으로서, 저 역시 만들어보고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깔끔한 사출색과 우수한 색분할, 부드러운 가동감과 우수한 관절강도, 화려한 무장 옵션 등, 거의 완벽에 가까운 킷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다리의 적색/청색 띠 부분까지 완벽하게 부품분할된 점은 나름 감격적이며, HG임에도 전신 프레임까지 구현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네요.

조립 측면에서 보자면, 재질감이 부드러워서 게이트 자국을 다듬기도 쉽고, 부드러운 조립감과 더불어 딱딱 들어맞는 스냅타이트 덕분에 극상의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설정에 충실하면서도 버라이어티하게 제공되는 무장들과 우수한 기능성의 리프터-1까지, 20세기에 구판 드라고나를 만들던 올드팬들에게는 감격적인 구성이 아닐 수 없네요.

그리고 다양한 무장들과 함께 원하는 자세를 쉽게 구현하면서도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여러모로 포징의 재미가 쏠쏠한 킷입니다. 이렇듯 웬만한 최상급 건프라를 씹어먹을 듯한 고품질로 잘 나왔는데, 그야말로 반다이 프라기술의 정점에 있는 킷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3500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크기가 작다고 느낄 소지가 있습니다. 물론 돈값은 충분히 할만한 초고품질을 자랑하지만, MG가격에 HG 크기의 킷이라는 점에 실망하실 분들이 있을 듯 하구요. 또 초판에는 제품간 편차가 있었는지, 웹상에 어깨 관절의 고정성이 약하다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제 경우는 전신의 관절이 완벽하게 튼튼했습니다만, 뽑기운이 작용하는 듯한 느낌이 있긴 하네요.

어쨌든 드라고나의 최신판 프라모델을 기다렸던 올드팬이라면 감격의 눈물을 흘릴만한 킷입니다. 최근에 리모델링 되어 올드팬을 설레게 했던 HG 엘가임 Mk-II나 서바인과도 차원이 다른 품질감을 선사하네요. 그와 더불어 드라고나를 처음 봤지만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면, 강추에 강추를 거듭해드릴만한 멋진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