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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UC Gundam TR-6 [Haze'n-thley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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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HGUC라고 하기엔 30cm에 달하는 큰 크기입니다.


 



부분 상세샷


스탠드 없이도 직립은 가능하지만, 워낙 발이 전족이라 무게중심을 잘 맞춰야 합니다.

 
동봉된 스탠드와 3가지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들

 
MS 형태에 사용하는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
고정성은 충분히 괜찮습니다.

 
운드워트/헤이즐 II와 동일한 콤포짓 실드가 1개 들어있습니다.

 
콤포짓 실드를 클로 모드로 만드는 과정도 같네요.

  
다만 운드워트/헤이즐 II와 달리 어깨가 아닌 팔뚝 뒤에 클로모드 서브암을 장착해야 합니다.

 
커다란 콤포짓 실드를 손 하나로 잡기는 불안할 수 있는데,
위와 같이 팔뚝에 고정한 형태로 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손 구성도 운드워트/헤이즐 II와 동일.

 
운드워트용 파츠 상당수가 정크로 남습니다.

 

 
뭐라 정의하기 힘들게 괴랄한 팔다리 가동성.
팔꿈치는 아주 조금밖에 안접히지만, 팔뚝 안쪽에서 한번 더 접혀주는 방식이구요.
앞스커트가 고정식이라 고관절의 가동이 매우 제한되며, 무릎도 조금밖에 안꺾입니다.
변형 기믹 때문과 큰 크기 때문이겠지만, 근래에 보기 드문 답답한 가동성이긴 하네요.

   
그래도 그냥 저렇게 세워만 놔도 자세가 나오는 킷이긴 합니다.


비행 포즈

 

 
콤포짓 실드를 활용한 여러가지 액션포즈


  
어깨의 빔포를 활용한 포즈

 
콤포짓 실드 - 클로 모드 액션포즈.
추가 스탠드 1개는 다른 킷에서 빌려왔습니다.
(HGUC 운드워트 / 헤이즐 II / 흐루두두 / 프림로즈용)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 헤이즐 II와 함께.

 
MG 헤이즐 카이 실전배치컬러와 함께.
MG도 주눅들게 만드는 특대형 HGUC네요~

 
각종 변형을 위해 다양한 추가 조인트 파츠들이 제공됩니다.

 

 

 

 
먼저 G 탑 파이터를 만들기 위해 상체를 위와 같이 분해합니다.

 
가슴 장갑 2개는 왼쪽과 같이 배열하고, 별도로 제공되는 변형용 파츠 2개를 뒤쪽에 배치하여
순서대로 결합합니다.

 
그 다음 부스터 포드와 결합하여 본체를 완성합니다.


팔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회전 및 재배치한 다음


분리했던 빔포를 다시 어깨에 달아주고, 본체 양 얖에 팔을 장착해줍니다.


콤포짓 실드 내부의 파츠 일부를 제거하고,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본체 하단에 장착하면 변형 완료.

 
크고 우람한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전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G 탑 파이터

 
밑바닥

 

 

 

 
G 보톰 파이터를 만들기 위해 하체를 위와 같이 분해합니다.


다리는 뒷부분을 접고 허벅지를 뽑아 준다음


허벅지를 180도 돌리고 다시 다리에 밀착시켜줍니다.

 
다리의 변형 전 (좌)와 변형 후 (우)

 
2개의 변형된 다리를 별도로 제공되는 변형용 조인트파츠에 끼워줍니다.

 
양쪽 무릎 부위에 별도의 조인트 파츠를 끼워준 다음,
운드워트/헤이즐 II 와 동일한 보조날개를 뒤쪽에 꽂아줍니다.

 
4개의 발끝에 숨어있던 클로를 전개하고, 무릎 장갑을 전개하여 펼쳐 준 다음

 
4가닥의 클로 형태 다리를 안쪽으로 모으고 기울여서 위와 같은 각도로 배치합니다.

 
떼어냈던 다리 옆 장갑 중 작은 것을 위와 같이 안쪽에 장착하고,
허벅지 옆 장갑에 숨어있던 작은 라이트 기믹을 꺼내서 세워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큰 다리 장갑은 바깥쪽에 위와 같이 장착합니다.

 
스커트를 옆으로 늘려 확장시킨 다음, 변형된 다리구조와 결합합니다.

 
곧휴 부분의 파츠는 회전시켜 하단에 위와 같이 배치한 후

 
허리부분의 조인트 파츠를 전개 및 재결합하여 위와 같이 배치합니다.

 
그 자리에 부스터 포드를 다시 장착하면 변형 완료.

 
G 보톰 파이터를 고정하기 위한 전용 조인트 파츠로 디스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G 보톰 파이터

 
밑바닥

 
G 탑 파이터와 G 보톰파이터.
스탠드가 하나뿐이라 돌려가며 써야합니다 -_-

 
G 탑/보톰 파이터로 변형 후에 남는 파츠들.

 

 

 

 
마지막으로 최종 합체인 MA 형태로 만들기 위해, G 보톰 파이터를 위와 같이 분해합니다.

 
변형의 편의성을 위해 잠시 스커트를 살짝 들어올려준 다음..

  
길고 커다란 추가 조인트 파츠를 양 다리에 끼워주고 나서, 올렸던 스커트를 다시 내려줍니다.

 
조인트 파츠 양쪽에 사이드 장갑을 다시 추가한 후


발 끝의 클로를 접고 좀더 컴팩트하게 만들어서 조인트 파츠에 끼워줍니다.

  
허리의 고정파츠를 위와 같이 다시 전개한 다음


떼어냈던 작은 날개를 다시 부스터 포드에 장착하고 위와 같이 달아줍니다.


G 탑 파이터는 콤포짓 실드를 분리하고, 빔포와 어깨의 각도를 위와 같이 살짝 조정합니다.

 
파츠가 재배치된 G 보톰 파이터 위에 G 탑 파이터를 끼워줍니다.

 
이때 부스터 포드 앞쪽에 달린 핀을 G 탑파이터 뒷부분에 끼워줌으로써, 상/하의 결합을 더욱 튼튼하게 만듭니다.

 
하체에 추가 조인트 파츠를 장착하고 콤포짓 실드를 추가하면 변형 완료.

 

 
다양한 각도에서 본 MA 형태.
변형 과정이 더럽게 복잡하네요.. @_@

 
밑바닥

 

 
HGUC 헤이즐 II의 MA형태와 함께.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UC 건담 TR-6 [하이젠슬레이 II] 입니다. TR-6, 즉 운드워트 기반의 확장형 기체로서, 엄청나게 길고 큰 다리 덕분에 MG보다 훨씬 큰 HGUC로 나왔는데요. AOZ 시리즈만의 그로테스크한 디자인 감각이 살아있는, 매우 스타일리쉬한 킷입니다.

운드워트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에 HGUC 운드워트 대부분의 런너가 재활용되었는데요. 실제로 운드워트에서 재사용된 부품은 적고, 대부분이 정크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운드워트의 몸체는 내구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했다면 이 큰 몸체를 버티기 힘들었을텐데요. 다행히 허리와 어깨 등 주요부위가 새로운 고정형 파츠로 구현되어, 견고한 몸체를 보여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이젠슬레이 II의 백미는 변형기믹에 있는데, 분해/재조립 및 추가파츠까지 동원되어 굉장히 복잡한 변형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MG EX-S가 울고갈 고난이도의 변형으로서, 상체는 G 탑 파이터, 하체는 G 보톰파이터로, 그리고 모두 합체한 MA형태의 3가지로 구현됩니다. 변형 후의 파츠 결합과 고정성도 우수한 편이라 안정적인 자세유지가 가능하며, 여러가지 특별한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스탠드에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는데요. G 탑 파이터와 G 보톰파이터는 완전히 개별적으로 구현이 가능하지만, 스탠드는 하나밖에 제공되지 않아서 동시에 디스플레이하기는 애매한 구성입니다.

또한 동봉된 스탠드와 전용 조인트파츠를 이용하면 MS 형태 역시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한데, 스탠드 없이도 MS 형태를 직립시킬 수는 있습니다. 다만 보시다시피 역대급 전족을 보여주는 기체라서, 무게중심을 아주 잘 맞춰야 가능하네요. 사실상 스탠드는 필수 of 필수인 킷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형 기믹에 몰빵한 덕분인지, MS 형태일 때의 가동성은 놀라울 정도로 답답한데요(...) 팔꿈치와 무릎은 조금밖에 안꺾이고, 앞스커트가 고정식으로 막고 있어서 고관절도 별로 올라가지 못합니다. 대신에 워낙 크고 세련된 외형 덕분에 가만히 세워만 놔도 포스가 넘치는 킷이긴 하네요. 어쨌든 가동성은 전혀 기대하면 안되며, 그저 저 큰 덩치가 견고하게 자세를 잡아주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이렇듯 AOZ 시리즈만의 개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킷으로서, 가동은 답답하지만 크고 화려한 외형과 더불어 고도로 정교한 변형기믹을 즐길 수 있는 매력만점의 킷이네요. 특이한 외형이 취향에만 맞다면 닥치고 강추할만한 멋진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