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G

HGUC Gundam TR-1 [Hazel Custom]
Expansion Parts for Gundam T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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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습식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무장구성

 
실드 안쪽 디테일.

 
손은 3개가 제공되는데, 평범한 주먹손이 없습니다.

 
실드 부스터는 백팩 상단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실드 부스터 백팩 장착 상태

 
어깨의 보조 액추에이터 유닛은 세워서 꽂아주거나, 그레네이드 런쳐로 교체할 수 있네요.

 
관절파츠가 기존 일반판의 ABS 재질에서 도색에 유리한 KPS 재질로 변경되었으며,
자세히 보시면 표면 질감이 다릅니다.
ABS가 강도는 튼튼하지만, 도색시 신너와 반응하면 크랙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지요.

 


팔다리 및 백팩의 가동성


 
액션포즈

 

 
클럽G MG 헤이즐 카이와 함께.

 
2005년에 발매된 HGUC 헤이즐 커스텀과 함께.
관절파츠가 KPS로 바뀐 것 외에 모든 파츠구성이 동일합니다.

 

 
이 킷에는 총 5가지의 확장용 조인트 파츠가 들어있습니다.
건담 TR-6 운드워트를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AOZ 기체를 구현하기 위한 것들인데요.
갸프랑과 하이잭 팔, 제크아인의 팔, 헤이즐 다리, 마라사이 다리용 조인트가 제공되며
보너스로 4.5mm 구멍의 조인트 파츠도 들어있습니다.

 
아오지 레고놀이를 위해 기존 HGUC 킷들의 팔다리와 무장들을 준비해봅니다.

 
먼저 HGUC 운드워트의 팔다리를 위와 같이 접어서 소체를 준비합니다.

 

 
제일 먼저 AOZ 설정자료에 따른 갸프랑 II를 만들어 봅니다.

 
갸프랑 II를 만들기 위한 HGUC 킷은 총 6가지 입니다..
1. 운드워트 (몸통)
2. 헤이즐 II (부스터 포드 백팩)
3. 흐라이루 (팔)
4. 헤이즐 카이 2개 (다리, 2개의 실드 부스터)
5, 어드밴스드 헤이즐 (발바닥)
6. 걉슬레이 또는 마라사이 유니콘 버전 (페다인 라이플)

 
운드워트의 어깨 뒤쪽에 암 조인트 파츠를 끼워줍니다.

 
무릎을 접은 운드워트 다리 밑에 조인트 파츠를 끼우고 다른 다리를 연결하는 방식이네요.

 
페다인 라이플은 HGUC 걉슬레이와 HGUC 마라사이 유니콘 버전에서 빌려올 수 있습니다만,
사출색이 다르므로 상황과 취향에 맞게 적절히 가져옵니다.

 
흐라이루의 손과 페다인 라이플의 궁합이 좋지 않아서 개조를 하지 않는 한 이쁘게 잡기 어렵네요.
그런데 솔직히 페다인 라이플은 누가 쥐어도 이상한 모양의 손잡이긴 합니다
(심지어 이 무장이 들어있는 주인 킷들도 힘들어한다는....)

 
그나마 뒤의 견착대 부분을 접어주면 들어줄만 합니다.

 
완성된 갸프랑 II.
스타일은 괜찮은데 몸체 내구성이 별로 좋진 아니합니다.. ㅠㅠ

 
HGUC 헤이즐 카이와의 비교.
크기가 훨씬 커졌죠.

 
HGUC 흐라이루와 함께.

 
갸프랑 II 액션포즈.
스탠드에 올려서 그럭저럭 포즈를 잡을만하긴 한데, 다양한 자세를 구현하기는 어려운 구조네요.

 

 

  
두번째로, AOZ 설정에 따른 하이잭 II를 만들어봅니다.
하이잭 II의 경우는 AOZ 시리즈가 아닌 다른 HGUC 킷의 파츠를 많이 빌려오느라,
기본적으로 색조합이 하나같이 쌩뚱합니다.
어차피 도색해야 완성되는 구성이므로, 색감은 무시하고 합체한 형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HGUC 하이잭의 팔이 필요한데요.
노멀판과 연방군 컬러 2가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리는 HGUC 마라사이의 것을 사용하는데,
노멀판과 유니콘 버전 2가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무장으로는 앗씨마의 라이플을 사용하는데요.
정발판과 클럽 G로 발매된 그린다이버즈 버전의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팩 양 옆에는 HGUC 흐루두두 II 의 파츠가 적용되는데요,
HGUC 흐라이루에도 유사한 흐루두두 II 파츠가 들어있지만, 서브암과 고정부가 없어서 장착할 수 없습니다.

 
설정상 윈치 캐논은 흐루두두 II 에서 가져오는 것처럼 되어있는데요.
설정화를 참고한다면 우측 HGUC 프림로즈의 작은 윈치캐논이 더 적합해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하이잭 II 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한 킷은 총 7가지 입니다.
1. 운드워트 (몸통)
2. 헤이즐 II (부스터포드)
3. 하이잭 (팔) - 노멀판
4. 마라사이 (다리) - 노멀판
5. 앗씨마 ( 라이플) - 노멀판
6, [클럽G] 흐루두두 II 확장세트 ( 백팩)
7. [클럽 G] 프림로즈 2개 (윈치캐논 2개)

 
앗씨마 라이플도 페다인 라이플처럼 하이잭의 손과 잘 맞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방아쇠 구멍에 걸기 힘든데, 약간의 개조를 통해 가능하긴 합니다.

 
건담 TR-6 [하이잭 II]

 
하이잭 II 액션포즈.
여전히 뭔가 거~한 포즈를 취하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세번째로, AOZ 설정에 따른 하이잭 II (제크아인 팔 장착형태)를 만들어봅니다. 


HGUC 제크아인의 팔을 적용한 모습.
부스터 포드 백팩은 운드워트의 것을 적용했으며, 어깨 조인트를 제크아인 전용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건담 TR-6 [하이잭 II] - 제크아인 팔 장착형

 
액션포즈.
등짐이 없어서 그런지 포즈잡기가 훨씬 수월하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확장파츠와는 별개로 실드 부스터 2개를 더 가져와서 헤이즐 고기동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어쩔 수 없이 일반판이라도 2개를 더 사야 합니다 (쿨럭..)

 
3개의 실드 부스터를 적용한 헤이즐 카이 고기동형태

 
결국 이 자세를 구현하기 위한 조합이지요.

 
MG 헤이즐 카이 고기동 형태와 함께.
MG는 실드부스터만 별매 킷으로 나오긴했습니다.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UC 건담 TR-1 [헤이즐 카이] & 건담 TR-6용 확장파츠 입니다. 기본적으로 2005년도에 나왔던 HGUC 헤이즐 카이(커스텀)를 리패키징 한 개념인데요. 본체의 런너구성은 완전히 동일하며, 관절에 해당하는 회색 D 런너만 ABS재질에서 KPS로 변경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ABS 재질이 내구성은 좋은데, 재질감이 딱딱하고 표면이 매끄러워서 도색하기는 좋지 않은데요. 도색의 용이성을 개선하기 위해 교체되었다곤 하지만, 가조립만 할 꺼라면 어차피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일반 플라스틱인 KPS 특성상 게이트 다듬기가 ABS보다는 약간 더 부드럽다는 정도?

그리고 기존의 일반판에서 제공하던 씰 대신에 한정판답게 습식데칼이 들어있는데요. 붙이기는 귀찮지만, 작업 후의 느낌은 솔직히 습식데칼이 훨씬 깔끔합니다. 기존의 일반판 씰은 주변부에 빈공간이 너무 많이 남는 형태라 살짝 지저분해보이기도 했지요. 어쨌든 관절재질과 데칼이 변경되었다곤 하지만, 킷의 구성이나 특징은 일반판과 100% 동일합니다. 그래서 대충 정면샷만 찍어놓고 기존의 HGUC 헤이즐 카이 일반판 리뷰를 참조하세요.. 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HGUC 헤이즐 카이 일반판 리뷰는 발매당시인 2005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라, 현 시점인 2021년 기준으로 무려 16년전에 만들어졌습니다. 당시에는 카메라나 조명이 지금보다 안좋았기 때문에 화질이나 사진 크기 등이 많이 후달릴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마치 신상 킷을 다루듯이, 리뷰를 리뉴얼 하는 기분으로 다시 촬영했습니다 ^^

헤이즐 카이는 여전히 깔끔한 고품질의 HGUC 킷으로서, 작지만 우수한 색분할과 조형감, 디테일을 보여주는 명작 중의 명작인데요. 여러번 만들어도 질리지 않는 예쁘고 깔끔한 킷입니다. 여기에 클럽G만의 진짜 보너스는 건담 TR-6, 즉 운드워트 계열의 확장파츠 런너가 추가되었다는 점인데요. 갸프랑과 하이잭 팔, 제크아인 팔, 헤이즐 다리, 마라사이 다리를 연결하기 위한 조인트 파츠가 한 세트씩 들어있으며, 여기에 폴리캡 볼조인트라면 무엇이든 연결할 수 있는 4.5mm 구멍의 조인트 파츠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AOZ 설정에는 건담 TR-6 운드워트를 소체로 여러가지 variation이 존재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갸프랑 II와 하이잭 II가 있으며, 결국 이 기체들을 만들기 위한 확장파츠들입니다. 다만 하이잭 II의 경우 하이잭/마라사이/제크아인처럼 설정색이 전혀 다른 HGUC 킷을 가져와서 레고놀이를 해야하는데요. 가조립 상태에서는 색조합이 쌩뚱해서, 제대로 구현하려면 도색이 필수긴 합니다.

그래도 6가지나 되는 AOZ 킷을 모아 만드는 갸프랑 II는 설정색도 비슷하게 잘 구현되어 나름 근사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만... MG 급으로 커진 덩치를 자그마한 운드워트 몸체 관절이 버티질 못합니다. ㅠㅠ 작고 가녀린 운드워트 본체를 버티기엔 충분했을지 몰라도, 큰 팔다리를 추가하고 나니 허리가 건들거리고 고관절이 불안하네요. 잘 다듬어주면 나름 직립도 가능하고 포즈도 잡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좋을거라고 기대하진 말고 합체하셔야 할 듯 합니다. 하이잭 II의 경우는 갸프랑 II보단 낫지만 여전히 안정감이 떨어지며, 그나마 제크아인의 팔만 장착한 설정이 상대적으로 덜 불안하긴 하네요.

정리하자면, 헤이즐 카이 본체는 여전히 우수하지만, 운드워트 기반의 레고놀이를 할께 아니라면 굳이 클럽G 한정판으로 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헤이즐 카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구하기 쉽고 저렴한 일반판을 사도 충분하며, 확장파츠로 갸프랑 II 나 하이잭 II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이 사면 될 듯한 킷이네요 :-)